최근 제법 서늘해진 날씨 탓에 운동이나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있다.
바로 늘어난 뱃살과 엉덩이 살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엉덩이 부위는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단기간 내 효과를 보기에는 어렵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엉덩이 살이 처져 체형 변화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박성수 원장 (사진제공=봉봉성형외과)
일반적으로 하복부에 위치한 체지방은 축적되기 쉬운 반면, 이를 줄이기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엉덩이 살을 제거하여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 주는 동시에 탄력적인 뒤태 라인을 기대할 수 있는 힙업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힙업성형은 처짐 없이 엉덩이의 볼륨감과 탄력을 개선하여
건강미 있는 애플힙 라인을 만들 수 있는 체형성형 중 하나다.
엉덩이에 볼륨감이 없어 고민이거나 마른 체형이어서 골반 형태와 좌우 엉덩이의 볼륨이 차이가 나는 경우,
허리와 힙, 허벅지로 이어지는 하체에 굴곡이 없어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이는 경우,
처진 엉덩이 때문에 다리가 더욱 짧아 보이는 경우, 운동으로도 힙업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 등
엉덩이에 콤플렉스를 가진 이들이 힙업성형을 많이 고려하고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개인의 엉덩이 상태에 따라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가지방이식을 하는 방법 또는 특수 실을 이용한 리프팅 방식이 있으며,
보형물과 지방이식 장점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힙업성형도 시행되고 있다.
봉봉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힙업성형은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고,
개인의 엉덩이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른 만큼 수술 전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3차원 초음파 및 Full HD 첨단 내시경을 이용해
엉덩이 근육의 두께 및 근육층의 혈관과 신경을 미리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수술 중 출혈과 조직 손상을 극소화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술 후 통증과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한다.
이어 박성수 원장은 "힙업성형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컨투어링(잘 다듬어 곡선미를 표현하는 것) 혹은
리쉐이핑(모양을 아름답게 바꾸어 주는 것)이라고 불릴 만큼 예술가들이 작품을 조각하는 것처럼 심미적인 관점이 필요한 수술이다.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개인 체형에 어울리는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힙라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박보배 기자 press@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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