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성형전][뷰티 클리닉] 서양과 다른 한국인 골반 힙업으로 S라인몸매 완성
전지현, 한채영, 이효리, 현영, 한은정의 공통점은? 여러 답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S라인 연예인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S라인은 풍만한 가슴으로 시작해 잘록한 허리로 내려와 굴곡있는 엉덩이로 마무리짓는 것으로, 몸을 옆에서 봤을 때 S자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중 엉덩이는 신체의 중앙에 위치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만들뿐더러 허리와 다리선을 연결하는 곡선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인종적으로 한국인의 경우는 서양인과 골반구조, 특히 고관절의 배열이 다르기 때문에 90% 정도는 평평하다 못해 처져 보이기까지 한다. 요가나 필라테스에서 힙업을 위한 운동 강화 프로그램을 아무리 따라 해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이런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어 커지면서 처지는 힙은 운동만으로는 원하는 정도까지 만들기에 무리한 점이 있다.

탄력이 없어지고 처지게 된 힙에 탄력을 주기 위해 성형외과에서는 힙업 수술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힙이 늘어진 경우에는 조직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 엉덩이 윗부분에 보형물을 넣는 방법, 지방흡입술과 지방이식술로 지방 조직을 재배열하는 방법, 엉덩이 근육 내 미세지방이식을 하는 방법, 실을 이용한 리프팅 수술 등이 있다. 간단한 방법을 선호하는 요즘 추세에 맞추어 이중 한가지 방법만으로 힙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수술은 간단할지 모르나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효과적인 힙업 교정을 원한다면 ‘트리플 힙업교정술’을 권한다. 3단계로 진행되는 수술로서 엉덩이의 부위별로 각기 다른 교정방법이 사용된다. 1단계는 전체적으로 힙의 조직을 올려주는 과정으로 다단계 리프팅을 통해 처진 힙을 허리 방향으로 올려준다. 2단계는 지방흡입술로 힙 하부의 지방을 제거하고, 마지막 3단계로 3차원 지방이식으로 힙의 상부를 도톰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과정으로 엉덩이만은 전지현처럼 탄력이 있으면서 쏙 올라간 힙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수술 시간은 2시간 정도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길게 걸리지만, 수술 흔적이 남지 않으며 일상생활 복귀도 빠르다. 단, 수술 후에는 잘 때 1주일 정도 수술 부위가 눌리지 않도록 엎드려서 자는 것이 좋다.

힙업은 수술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별도 교정 프로그램을 병행하여야만 만족할 만한 모양을 가질 수 있다. 수술 후에도 물리적 교정치료를 비롯 엔테몰로지(L.P.G.), 원적외선 치료장비(S.A.T.), 고관절 레이저치료, 고단위 외부 초음파 장비 등 과학적인 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성수|동양성형외과 체형교정센터 원장 (02)3446-0446, www.psd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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