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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대 연구팀, 안전한 세포 친화적 가슴보형물 나노 표면 연구 결과 발표
가슴 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야기되곤 한다. 미용 목적의 가슴 성형수술은 미국에서만 매년 약 40만건 이상 진행 되는 수술로, 그 건수는 매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대학의 연구진들이 합병증은 줄이면서 인체에 친화적인 표면의 실리콘 가슴 보형물을 연구해 발표했다.
가슴 보형물을 삽입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구형구축(capsular contracture), 체액의 축적(혈청종), 반흔 조직으로 인한 보형물의 겔 유출(Gel Bleeding)이 있다.
이 중에서도 구형구축은 인체가 외부 물질에 대해 저항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과거 텍스처드 표면(Textured Surface)이 반흔 조직의 양을 감소시켜 구형 구축의 발생률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졌으나,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사실임이 드러났다.
맨체스터대학의 연구진들은 나노표면(nano surface)을 가진 보형물이 인체 자체 표면을 모방한 패턴을 생성함으로써
세포가 자라는 환경을 향상해,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맨체스터대학 염증 및 회복 연구소(Institute of Inflammation and Repair) Ardeshir Bayat 박사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슴 보형물의 표면에는 보형물과 세포들이 상호작용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생물학적 특성의 상관관계가 다소 부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연구하게 된 가슴 보형물 표면은 나노(nano) 환경에 의해 유방조직 세포 특성들이 표면에 부착되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몸의 세포 크기를 비교해볼 때, 기존 보형물의 표면 입자사이즈는 세포가 세포막을 너무 두껍게 형성하여 세포친화력을 갖기에 너무 크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우리는 가슴보형물 나노 표면의 접근 방식을 피부 기저층을 모방한 새로운 표면을 조성하는 것으로서,
인체의 세포가 더욱 원활하게 인식하여 세포 친화적 표면으로 써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그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연구된 나노표면(nano surface)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무스나 텍스처드 형태의 표면과 비교하였을 때보다 현격히 세포의 이물질 반응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 특별한 가슴보형물 표면이 해로운 염증과 그로 인한 섬유증(breast capsular fibrosis) 형태의 상처를 일으킬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Bayat 박사는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 중 우리가 볼 수 있는 표면들 일부는
60~70년대에 개발되었기 때문에 차세대 생체 모방(biomimetic) 가슴 보형물 나노 표면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가슴보형물 개발자들은 기존 표면상의 소위 ‘bumps’이라 하는 표면 특성이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음을 밝혀냈으나,
그것으로 그쳤기에 우리 연구진은 이러한 돌출(bumps) 부분의 크기, 치수 및 외관을 ‘산’ 만한 크기에서 ‘자갈’ 정도의 크기로 축소하고자 하였다.
이로써 개발된 가슴보형물 나노 표면의 입자는 더욱 작아지고 섬유아세포의 불필요한 리크루틴을 방지하여 세포 친화적 표면의 상호 작용이 훨씬 잘 이루어지게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을 하는 여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임상에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 나노 표면 가슴보형물 제품 ‘모티바 어고노믹스’를 출시한 모티바코리아 관계자는
“나노 표면 가슴보형물 제품은 5년의 임상기간 동안 구형구축, 파열 등 주요 부작용이 0.1%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환자와 의사의 만족도가 약 98%로 조사결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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